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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효의 영문법 콘서트
    리뷰/기타 2017. 1. 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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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목: 박상효의 영문법 콘서트(부제: 영문법의 Why와 How를 이해하는 개념잡이 노트)

    2. 가격: 12,600원(알라딘 온라인주문 기준)


    박상효의 영문법 콘서트를 알게 된 계기

      원래 유명한 책이었지만 페이스북 인생공부 페이지에서 영문법 공부 추천책으로 소개하며 더 유명해진 책이다. 나도 인생공부 페이지를 통해 알게 됐다. 이 책으로 공부하기 전 나는 이미 토익 890점 정도를 받았기에 영어 점수를 올리기 위해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었다. 물론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 게 더 이득일테니까. 완독하는 데 한달 정도 걸렸다. 그냥 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머릿속으로 이해하며 읽어서 더 오래 걸렸다. 참고로 이 책의 저자인 박상효 선생님은 Grammar in use 인터넷 강사로도 유명하셨단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엔 몰랐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유명했는지 알 것 같다.

    이 책의 장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영문법에 대한 설명을 쭉 풀어서 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영문법 책은 요약 정리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2x2=4 이렇게 되어 있다. 곱하기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면 이 등식을 보더라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2x2가 왜 4인지 풀어서 설명해 놓았다. 바로 이 점때문에 초급자보다 어느 정도 영문법을 알고 있는 중급자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것 같다. 초급자에게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라 영문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영어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호주에 어학연수를 가는 것보다 어느 정도 기본이 있는 사람이 가는 것이 더 많이 남는 법인 것처럼 말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

      인상 깊었던 부분이 많지만 그 중 하나만 소개할까 한다. "I live in Seoul"과 "I am living in Seoul"의 차이점은 뭘까? 해석해 보면 "나는 서울에 산다"가 된다. 하지만 뉘앙스의 차이는 분명 있다. "I live in Seoul"은 "나는 원래 서울에 산다"는 뜻이고 "I am living in Seoul"은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어"라는 뜻이다. 즉, be -ing를 써서 '지금'에 더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런 뉘앙스의 차이는 일반적인 영문법 책에서 보기 힘든 설명이다. 그래서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인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일반적인 문법책과 다르다고 해서 그들과 내용이 완전 다른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문법을 다루고 있다. 결국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것을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although에 대해 설명한다면 그저 예문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 단어가 언제 쓰이고 뉘앙스는 어떤지 설명해 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Have + p.p와 Have + p.p + ing에 대한 설명이었다. 우리 말에는 없는 현재완료라는 개념이 원어민들이 어떤 뉘앙스로 사용하는 것인지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다.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인 중급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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