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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상일동 프랑스 파인다이닝, 더 화이트에 다녀오다
    리뷰/맛집 2023. 4. 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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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화이트(The White)는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프랑스 파인다이닝입니다.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죠. 기념일을 맞이해서 아내와 다녀온 후기를 글로 정리해 봤습니다. 당연하지만,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 글의 목차

    이 글은 아래와 같은 정보들을 담고 있습니다.

    1. 주차장 관련 정보 : 처음에 오면 주차장을 찾기 어려울 수 있어서 기록해두었습니다.
    2. 레스토랑 내부 모습 :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부터, 내부 전경, 그리고 테이블에 앉았을 때의 모습들을 기록해 봤습니다.
    3. 코스 요리 리뷰 : 일반인 관점에서 음식을 맛본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주차장 관련 정보

    더 화이트가 위치한 세스코 건물 전경
    더 화이트가 위치한 세스코 건물

    더 화이트 레스토랑이 위치한 세스코 건물입니다. 업무용 건물처럼 보이지만, 고층부에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더라고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
    주차장으로 가는 길

    처음엔 주차장을 몰라서 좀 헤맸었는데, 관리해 주시는 분이 건물 뒤편으로 가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위 사진처럼 건물을 왼쪽으로 끼고 건물 뒷편으로 가면 바로 기계식 주차장이 나옵니다.

    기계식 주차장 입구 전경
    기계식 주차장 입구

    건물 뒤편에 위와 같이 바로 기계식 주차장이 나옵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이 두 분이나 계시고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까지 직접 잡아주시고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레스토랑 내부 모습

    레스토랑 입구
    레스토랑 입구

    레스토랑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입니다. 인테리어가 대리석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레스토랑 내부 모습
    입구에서 바라본 레스토랑 내부 모습

    입구에서 바라본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에 테이블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고,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창문들이 크게 있어서 개방감이 느껴졌습니다.

    좌석에 앉아서 본 바깥 풍경
    좌석에 앉아서 본 바깥 풍경

    좌석에 앉아서 본 바깥 풍경입니다. 서울인데도 주변에 고층 빌딩이 많지 않아서 뻥 뚫린 풍경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식사하는 내내 바깥 풍경을 반찬 삼아 먹었습니다.

    결혼 기념일 레터링 서비스
    기념일 레터링 서비스

    이번에 방문할 때 캐치 테이블로 예약했었는데요. 예약할 때 레터링 서비스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더라고요. 전 아내와 결혼기념일 1주년 기념으로 방문했었는데, 위와 같이 준비해 주셨었습니다. 저 빨간 왁스도 직접 녹여서 만드신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

    자리에 앉은 후 찍은 사진입니다. 식기들을 정갈하게 준비해 주셨네요. 처음 세팅된 것은 위와 같지만, 코스 요리라서 중간에 더러워진 식기들은 빠르게 교체해 주셨습니다. 유럽 여행에서도 느꼈지만, 우리나라와 다르게 유럽에선 좋은 레스토랑일수록 테이블 위를 깔끔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메뉴판
    메뉴판

    토요일 점심쯤에 방문했었고, 저희는 코스 B를 주문했습니다. 기념일이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기도 했고, 코스 A는 양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코스 B

    코스는 아뮤즈 부쉬, 전채요리1, 전채요리2,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요리 하나하나의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코스B에 대한 소개
    코스B에 대한 소개

    메뉴판에 코스 B의 구성과 재료에 대한 소개 페이지도 있었습니다. 어떤 음식에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음식이 서빙될 때마다 서버분이 다시 한번 소개해주시긴 합니다.

    상큼했던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

    프랑스 레스토랑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아뮤즈 부쉬라는 단어가 낯설었었는데요. 찾아보니 아뮤즈 부쉬(Amuse Bouche)는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애피타이저보다 먼저 제공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딸기와 젤리 같은 것들이 크래커 위에 올라가서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아뮤즈 부쉬는 크기가 100원짜리 동전만큼 작은데, 먹고 나니 확실히 침샘이 자극되고 다음 식사를 하기 위한 준비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빵의 나라, 프랑스의 식전빵

    식전 빵
    식전 빵

    그리고 아뮤즈 부쉬와 거의 동시에 제공되었던 식전 빵입니다.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는 식전 빵에 손을 대면 항상 추가금을 내야 했기 때문에 항상 손을 대지 않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어차피 코스 요리 금액에 다 포함되어 있어서 마음 놓고 먹었습니다.

    원래는 이후의 음식들을 맛있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식전빵은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내와 두 개씩 나눠먹었습니다. 바게트가 아주 바삭하게 잘 구워졌고, 함께 제공된 버터도 맛있었습니다.

    육회와 각종 재료들이 올라간 첫 번째 전채 요리

    첫 번째 전채 요리
    첫 번째 전채 요리

    첫 번째 전채요리는 각종 채소를 곁들인 육회 요리였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흔히 먹었던 육회처럼 고기를 썰지 않았고, 얇고 넓게 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얇게 썬 육회 위에 양파와 허니 머스터드, 캐비어, 치즈 등 여러 재료가 올라가 있습니다. 육회도 신선했고 다른 재료들과의 궁합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와 문어가 조화로웠던 두 번째 전채요리

    두번째 전채 요리
    두번째 전채 요리

    두 번째 전채 요리는 감자를 아래에 두고, 구운 문어를 위에 올린 요리였습니다. 감자와 문어가 꽤 잘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특히 문어를 팬에 구워서 올려주셨는데 너무 잘 구워져서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메인 요리 직전 요리라서 상큼했던 첫 번째 전채요리보다는 조금 더 무게감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특색 있고 푸짐했던 메인요리, 양갈비 스테이크

    올리브 후레이크와 마늘 후레이크를 곁들인 양갈비 스테이크
    올리브 후레이크와 마늘 후레이크를 곁들인 양갈비 스테이크

    대망의 메인요리입니다. 올리브 후레이크와 마늘 후레이크를 곁들인 양갈비 스테이크입니다.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작고 동글동글한 파스타도 있고, 옆에는 갈릭 퓌레와 가지 퓌레가 올려져 있습니다.

    먼저, 보통 코스 요리를 먹으러 가면 메인 요리라고 하더라도 양이 적은 경우가 있는데, 양갈비가 두 개나 나와서 놀랐습니다. 메인 요리를 먹고 나니 정말 배불렀습니다. 또, 마늘 후레이크는 많이 먹어봤는데, 올리브 후레이크는 생소했는데 곁들여 먹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디저트, 바닐라크림 밀푀유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나왔던 바닐라크림 밀푀유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나왔던 바닐라크림 밀푀유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나온 바닐라크림 밀푀유와 아이스크림입니다. 밀푀유는 안에 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서 맛있었습니다.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이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드시는 것 같은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인 요리를 먹고 나서 굉장히 배불렀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커피로 마무리

    에스프레소와 각설탕
    에스프레소와 각설탕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셨습니다.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아내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습니다. 커피까지 맛있었고, 딱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총평

    가격대가 조금 있는 레스토랑이지만, 음식의 맛부터 분위기, 친절함 등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념일로 레스토랑을 찾고 계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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