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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아이큐(iQ)호텔 숙박 후기
    해외 여행/이탈리아 여행 2023. 2.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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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아이큐 호텔(iQ Hotel Roma)은 테르미니 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로마의 다른 호텔들과 다르게 한국어 후기가 많고, 그만큼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호텔입니다. 이번에 아내와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1박을 했는데, 왜 한국인 후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상당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최고의 장점, 테르미니역과 가까운 위치

    로마 아이큐 호텔의 장점 중 하나는테르미니역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날 이 호텔에서 묵었었습니다. 구글 맵 기준 도보로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또,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판테온 같은 명소들도 가까이 있습니다.판테온은 도보로 가기에 좀 멀수도 있지만, 트레비 분수는 도보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네요. 뒤에 말씀 드릴 여러 장점들을 생각했을 때, 여행 마지막날에 묵기에 상당히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테르미니역과 가까운 아이큐 호텔

    현대적인 느낌의 호텔

    이전에 아이큐 호텔과 가까이 있는마르셀라 로열 호텔에 대해 후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로마에서 묵을 호텔을 찾다보면 거의 오래된 호텔이 많더라고요. 로마가 건축법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다시 짓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로비부터 현대적인 느낌의 아이큐 호텔

    그래도 이 호텔은 제가 찾아본 호텔 중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현대적인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실제로 직접 가보니 서울에서 가본 여러 호텔들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헬스장과 사우나도 있고, 흡연실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었습니다.오래된 건물도 좋았지만, 확실히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들이 편안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깔끔한 내부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던 룸 퀄리티

    이 호텔이 여행 마지막 날 묵기에 좋은 호텔이라고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욕조입니다. 평범한 욕조이긴 하지만, 로마에는 욕조가 있는 호텔이 흔치 않기 때문에 너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내내 투어를 하느라 오래 걷고 힘들었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화장실에 욕조가 있었다!

    또, 미니바에도 꽤 신경쓴 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호텔처럼 커피와 차만 준비한 게 아니라 간단한 다과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물도 사먹어야 하니 호텔에서 물도 꼭 챙겨야 하죠. 참고로 호텔에 구비된 물은 보통 무료인 것 같았습니다. 이 호텔도 마찬가지였고요.

    아이큐 호텔의 미니바

    미지막으로, 에어컨도 깨끗하고 최근에 설치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호텔은 에어컨이 너무 낡았거나 온도 조절이 쉽지 않았다는 후기들도 많던데 이런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울에선 당연하지만, 로마에선 찾기 힘든 최신식(?) 에어컨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했던 조식

    마지막으로 호텔 조식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첫날 묵었던 마르셀라 로열 호텔이 배를 채우기 위한 조식이었다면, 이 호텔부터는 이제 맛과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저는 조식이 포함된 방을 예약해서 따로 추가금을 내지 않았지만, 따로 결제해도 많이 비싸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식에 빵 종류가 많았습니다.

    또, 과일과 치즈도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었고, 특히 이탈리아답게 선택할 수 있는 커피 옵션이 10개가 넘어서 신기했습니다. 심지어 아메리카노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과일들

    비교적 비싼 가격

    퀄리티가 좋으면 역시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겠죠. 첫째날 묵은 마르셀라 로열 호텔은 조식 포함 1박에 18만원이었는데, 아이큐 호텔은 조식 포함 28만원이었습니다. 확실히 상대적으로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나 편의시설을 생각한다면 비쌀 수밖에 없긴 하겠더라고요.

    준수한 퀄리티의 화장실

    주변에 가볼만한 곳

    호텔 바로 옆의 아만트라 타이 마사지 앤 스파

    여독도 풀겸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호텔 바로 옆에 마사지샵이 있더라고요. 가격도 적당해서 받아봤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호텔에서 스파도 하고 여기서 마사지도 받으니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단, 예약을 꼭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외에도 호텔 내에 레스토랑도 있고 바로 앞에 오페라 하우스도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은 따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이큐 호텔에서의 경험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이탈리아 로마에 방문하실 때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링크로 호텔 예약 시, 제게 수수료가 제공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링크로 호텔을 예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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