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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로마 피자 맛집, 핀세레
    해외 여행/이탈리아 여행 2023. 2. 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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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세레는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피자 맛집입니다. 마르셀라 로열 호텔에 방문했다가 근처에 있어서 우연히 방문했었는데 친절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이탈리아는 동네 피자 가게도 다 맛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핀세레의 외관

    유쾌하고 친절한 직원들

    가게를 방문하니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직원들이 신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응대해 주시는 직원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하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이탈리아 음식점들은 직원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피자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 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물어보면 귀찮아하지 않고 친절하게 답해줍니다. 아내가 몇 가지 질문을 던졌었는데, 오히려 질문을 반기면서 답변해 주는 직원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전시된 피자들이 반겨줍니다.

    저렴한데 맛있기까지 한 피자

    당시 저희는 다음 일정때문에 빠르게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이탈리아에 왔는데 피자를 안 먹어볼 순 없어서 급하게 찾아서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가격도 저렴한데 맛있기까지 했습니다. 

    버섯 피자와 기본적인 토마토 치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선 보통 한 사람당 피자 한판을 주문합니다. 우리나라 피자와 다르게 도우가 두껍지 않고, 바삭해서 부담 없이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애초에 한국인 관광객을 많이 응대해 본 가게라면 하나의 피자를 일행과 나눠먹을 건지 물어보긴 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우리의 문화를 존중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내와 반반씩 피자를 나눠 먹었습니다.

    버섯 피자와 기본 토마토 치즈 피자

    기본 토마토 치즈 피자는 딱 기본적인 재료들만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피자처럼 화려한 재료와 자극적인 소스를 넣지 않았는데도 맛있더라고요. 도우도 두껍지 않고 한입 베어물면 바삭한 소리가 납니다. 다만, 버섯피자는 쫌 짠 편이었습니다. 피자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는데 버섯도 따로 간을 해서 더 짜게 느껴졌습니다.

    가게 바깥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먹었습니다.

    가게 안에는 따로 테이블이 없었고, 가게 바깥에 테라스가 있어서 그곳에서 먹는 구조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테이블 간 간격도 좁고 아주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리에 비둘기도 종종 돌아다녀서 혹시 비둘기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어느 식당이든 테라스에서 먹는 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공간은 좁아서 불편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걸 먹나 구경도 하고, 나름 재밌었습니다.

    서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피자는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피자 가게에 이렇게 서서 먹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보다 늦게 주문한 분이 여기서 빠르게 먹고 가시더라고요. 만약 마르셀라 로열 호텔이나 이 주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핀세레를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필요하실 것 같아 핀세레 구글 맵 링크도 걸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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