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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비스트로 마브루(MABRÙ bistrot) 방문 후기해외 여행/이탈리아 여행 2023. 3. 6. 20:07반응형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비스트로 마브루(MABRÙ bistrot) 레스토랑에 방문한 후, 경험을 기록한 글입니다. 무엇보다 첫째 날 묵었던 마르셀라 로열 호텔에서 가까워서 좋았고, 떼르미니역과도 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적고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레스토랑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검색해 보니 구글 평점이 무려 4.9점이네요.
청담동 레스토랑에 온 듯한 가게 분위기
이 레스토랑에 방문하기 전에 구글 맵 후기를 찾아봤는데, 마치 청담동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무슨 분위기일까 궁금했는데 직접 가보니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 있었고, 여자 사장님도 옷을 우아하게 입으시고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반드시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신선하고 맛있었던 애피타이저
전채 음식으로 오징어가 메인 재료인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신선해서 좋았고, 석류와 채소를 곁들이니 전채 음식으로 딱 좋았습니다. 다만 전채 음식은 전체적으로 가성비를 생각하면 좀 아쉬웠네요.
참치 타르타르 애피타이저
아내는 참치와 타르타르 소스가 들어간 애피타이저를 시켰습니다. 아내의 평으로는 기본적으로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조금 짠 편이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하며 알게 된 건데, 이탈리아에선 친절한 레스토랑을 가면, 빈 그릇을 빠르게 치워준다고 합니다. 전채 음식을 다 먹으니 여기서도 사장님이 빈 그릇을 바로바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물론 코스 요리를 시켰기 때문에 식사의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등 더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것 같네요.
짭짤했던 크림 파스타
크림 파스타는 조금 짭짤했던 편으로 기억합니다. 이탈리아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짠 것을 생각한다면 이건 그 정도로 짜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문하실 분들은 덜 짜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익숙한 맛의 생선 구이
마지막 메인 요리는 퓨레 위에 생선구이, 시금치와 버섯을 올린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생선 자체는 한국의 생선구이와 맛이 비슷했습니다. 다만 버섯에도 간이 되어있고 시금치에도 간이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짜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앞에서 여러 요리를 시키는 바람에 이 요리는 거의 먹지 못하고 남겼었네요.
총평
전체적으로 친절하고 맛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간이 짠 건 이탈리아 어느 식당을 가든 마찬가지라서 간단한 표현들을 공부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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